가구 절반은 순자산 3억 미만…2025 가계금융복지 조사결과
상위 10%가 자산 절반 가까이 보유…분배지표 악화
부채는 늘고 소득도 소폭 상승…가계재무 부담 여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국내 가계의 평균 자산이 올해 3월 기준 5억6678만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평균 부채는 9534만원으로 4.4% 늘었으며 순자산은 4억7144만원을 기록했다. 평균 소득은 7427만원으로 3.4% 증가했다.
4일 국가데이터처·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실시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57%가 순자산 3억원 미만, 10억원 이상 자산가구는 11.8%로 집계됐다.
자산 구성은 실물자산 75.8%(4억2988만원), 금융자산 24.2%(1억3690만원)으로 실물 비중이 높았다. 전년 대비 금융자산은 2.3% 늘었고 실물자산은 5.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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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한국은행] |
가구의 평균 금융부채는 6795만원(71.3%)이며 임대보증금이 2739만원(28.7%)을 차지했다. 각각 전년 대비 2.4%, 10%늘어난 수치다. 금융부채 중 담보대출 556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용대출은 833만원이었다.
소득 측면에서는 평균 근로소득이 4747만원으로 전체 소득의 63.9%를 차지했으며 사업소득 17.5%, 공적이전소득 8.9% 순이었다.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평균 6032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자산은 50대 가구가 평균 6억6205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부채는 40대(1억4325만원)가 최대였다. 순자산 기준 상위 10%의 자산 점유율은 46.1%로 전년 대비 1.6%p 상승했다.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지난해보다 0.1%p 감소한 16.8%이며,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68.2%로 전년보다 0.1%p 낮아졌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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