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밤샘 수색…실종신고 20여 시간 만에 육상 수색 중 발견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홀로 조업 중 실종됐던 70대 통발 어선 선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영덕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쯤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 남쪽 500m 갯바위 인근 해상에서 통발 어선 A(1.95t, 승선원 1명)호 선장 B(7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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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홀로 조업 중 실종됐던 70대 통발어선 선장이 축산면 축산항 남쪽 500m 갯바위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울진해경]2025.12.07 nulcheon@newspim.com |
실종 신고 20시간 만이다.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였다.
앞서 울진해경은 전날 오후 4시 38분쯤 영덕군 축산항 북동 0.2해리 해상에서 'B씨가 입항 시간이 됐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가용 구조 세력과 구조대원 등을 총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수중 수색을 비롯해 밤샘 수색에 나선 해경은 7일 오전 8시 5분쯤 육상 순찰 중 영덕군 축산항 남방파제 남측 약 500m 갯바위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엎디어 있는 B씨를 발견했다.
구조 당시 B씨는 의식·호흡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구조정으로 병원에 이송했다.
울진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