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원조협약(FAC) 가입 이래 최대 규모 원조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식량원조협약(FAC)에 따른 15만톤의 쌀 원조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8년 식량원조협약에 가입한 이후 aT를 식량원조 실행기관으로 지정해 매년 쌀 5만톤을 원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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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C 식량원조 쌀 선적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5.12.09 plum@newspim.com |
특히 지난해 10만톤으로 원조 규모를 늘린 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대인 15만톤을 연내 차질 없이 지원하며 기후변화와 분쟁 등으로 식량 위기에 처한 17개국에 식량을 지원에 나섰다.
수원국은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나미비아, 모리타니, 시에라리온, 기니비사우,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필리핀, 타지키스탄, 레바논, 예멘, 시리아, 쿠바 등 17개국이다.
이번 원조에는 지난해 수교를 맺은 쿠바를 포함해 나미비아, 타지키스탄, 레바논 등 신규 수원국도 포함됐다. 전달된 쌀은 난민, 강제이주민, 영양결핍 아동 등 818만명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인도적 식량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제로 헝거(Zero Hunger)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여했다"며 "가공, 운송, 선적, 검역 등 절차마다 많은 도움을 주신 유관기관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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