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이 환상적인 헤더골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의 코리안 더비를 뜨겁게 달궜다.
마인츠의 이재성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코리안더비를 펼쳤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22분 팀의 리드를 안기는 환상적인 헤더 역전골을 넣어 김민재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후반 28분에 교체됐으며, 마인츠와 뮌헨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는 벨기에 주필러리그 18라운드 베스테를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소속팀인 헹크를 위기에서 구했다. 오현규는 이 골로 이번 시즌 10호골을 기록한 데 이어 유럽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의 35점 맹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가 여오현 감독대행의 IBK기업은행 돌풍을 막아 세웠다. 도로공사는 3연승으로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으며, 김종민 감독은 158승을 거두면서 이정철 해설위원을 제치고 역대 여자부 감독 최다승 1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최하위 삼성화재가 우리카드한테도 패배하며 팀 역대 최다인 9연패 수모를 당했다. 시즌 2승 13패 승점 7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6위 우리카드와 격차가 승점 11까지 벌어졌다.
프로농구 KCC가 정관장을 완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12승 8패의 KCC는 3위 자리를 지켰다. SK에게 대패를 당해 연승 행진이 끊겼던 LG는 소노를 제압하고 선두를 유지했다. SK는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 5위를 기록했다.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이 에이스 김단비의 맹활약으로 신한은행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4승 5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신한은행은 3연패에 빠져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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