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가 사회공헌활동 결산 행사 'EDM DAY'를 통해 국내외 총 3959명 환아 치료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JYP는 지난 1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2025 JYP EDM DAY' 영상을 게재하고 EDM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올해 수행한 활동과 세부 내용을 알렸다. 한 해 동안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을 결산하는 이번 'EDM DAY'는 JYP 수장 박진영과 소속 아티스트 준케이, 있지 유나가 진행을 맡았고 EDM 사업 수혜 아동이 함께했다.
JYP는 2002년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소아 병동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다방면 전개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대중에게 받은 큰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하고 'EDM(에브리 드림 매터스(Every Dream Matters,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박진영과 JUN. K, 유나는 가장 먼저 EDM 핵심 사업인 EDM 치료비지원 사업을 이야기했다. JYP는 해당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25년은 치료비 부담이 큰 중증 질환의 환아를 지원하는 데 주력했고 국내외 총 803명 아이들의 회복을 도왔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협력해 아시아 지역과 더불어 올해부터는 중남미 지역까지 확장했고 멕시코,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브라질,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해외 총 9개국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건강과 꿈을 응원했다.
환아들이 세상으로 나아가는 꿈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JYP 소속 아티스트와 임직원이 그림책을 함께 제작하는 EDM 그림책 봉사 활동도 안내됐다.
올해는 JYP 임직원과 트와이스, 있지가 '반짝반짝 우리들의 파롤' 그림책 제작에 동참했다. '서로 다른 우리가 다 같이 힘을 모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타갈로그어, 국내 아이들을 위한 국문본을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EDM 치료비지원 사업이 해온 성과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아이들과 그 가정, 나아가 사회에 어떤 변화를 불러왔는지 살펴보는 EDM 치료비지원 임팩트 측정 코너가 이어졌다. JYP는 EDM 치료비지원을 통해 2020년부터 6년간 10개 국가에 2025년 11월 누적 기준 79억 2000만 원을 지원해 국내 366명, 해외 3593명의 환아가 다시 꿈꿀 수 있도록 도왔다.
이를 통해 JYP는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며 아이들의 치료 의지와 회복탄력성을 향상시켰고 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한 진로 의식을 강화,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 환원 의지 고취에 일조했다.
더 나아가 해외 NGO 단체, 의료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사회 내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이바지하며 긍정적 영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올해 새롭게 시작된 'EDM 기빙 프로잭트(Giving Project)'가 소개됐다. 이는 JYP 아티스트 국내 콘서트 현장에서 운영한 JYP EDM 부스와 해피빈 콩저금통을 통해 모인 팬들의 기부금을 연말 환아 치료비로 지원하는 공익 프로젝트다.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믹스 공연을 찾은 팬들이 소중한 마음을 더해 모인 4521만 4400원은 환아 치료비에 전액 기부된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이 연대해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여 나눔의 가치를 더욱 빛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JYPBT 챔피언십(CHAMPIONSHIP)'을 열고 출전팀 참가비와 후원비를 전액 기부했다. 'JYPBT'는 국적, 성별,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취약계층 환아의 치료비 지원과 건강한 사회 문화 형성을 위한 아마추어 자선 농구 대회다.
2024년 8명의 국내 아동 치료비를 지원한 데 이어 2025년에도 환아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모든 출전팀의 참가비, JYP와 후원사의 기부금 등 'JYPBT'를 통해 마련된 총 2100만 원 전액 삼성서울병원에 전달됐다.
JYP는 올해 '레이스 포 오션(Race for Ocean)'이라는 이름으로 푸른 바다를 지키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레이스를 펼쳤다. 퀴즈를 풀거나 에너지 절약, 친환경 이동 등 바다를 보호하는 실천 활동에 팬들과 함께 참여하는 활동을 4주에 걸쳐 진행했다.
JYP는 팬들의 참여 횟수에 따라 기금을 1만 원씩 적립, 총 5051만 원을 해안 보호 활동에 기부했고 총 40회의 해안 및 연안 정화 활동을 추진했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