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지방세 전자송달 신청률 4.4% 증가…예산 3800만원 절감

기사입력 : 2025년12월16일 17:33

최종수정 : 2025년12월16일 17:33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추진한 2025년 지방세 전자송달 신청률이 전년 대비 4.4%p 증가해 전체 부과건수 대비 1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2024년 13.6% 대비 큰 폭의 상승세로, 약 2만4000건의 종이 고지서가 전자문서로 대체됐다.

그 결과 고지서 위탁 출력비와 우편 비용 등을 절감해 예산 약 3800만원을 절약했다.

시는 앞서 납세자 편의를 위해 2024년 7월 시세 감면 조례를 개정, 전자송달 세액공제를 확대했다.

또한 2025년 1월에는 전자송달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SNS, 보도자료, 현수막 등 다양한 채널로 홍보를 강화했다.

특히 신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집중 홍보를 펼쳤으며, 읍·면·동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모바일 전자고지(알림톡)를 연간 24만건 발송하며 URL을 통한 간편 신청을 유도, 우편물 미확인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했다.

공천득 세정과장은 "2026년에도 지방세 전자송달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며 다양한 홍보를 도입해 납세자 편의와 행정 효율성을 더욱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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