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쇼트트랙 한국 국가대표 '스마일 스케이터' 김아랑(30.고양시청)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김아랑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일 고양 어울림누리빙상장에서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현장에 와주셔서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어울림누리빙상장에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41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열린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그리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3회 연속 태극마크를 단 김아랑은 계주 종목에서만 금메달 두 개와 은메달 한 개를 차지한 김아랑은 한국 쇼트트랙의 기둥 역할을 해왔다. 소치 올림픽과 평창 올림픽에서 여자 3000m 계주 2연패를 달성했고, 베이징 올림픽에선 같은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아랑은 개막 두 달 정도 앞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소속팀 고양시청과의 계약도 끝난 것으로 알려지며 은퇴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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