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16일 시청사 입구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법정 '환경교육도시' 지정 기념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교육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천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환경교육 성과와 추진 기반이 우수한 지자체를 환경교육도시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6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지정 지자체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네트워크 구축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지정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위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며, 앞으로 환경교육 확산을 통해 행복한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내년부터 시 전역에 환경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원주형 지역 특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주시 측은 향후 지원 기간 동안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두고 주민과 학생 대상의 실천 중심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자체 지정으로 확보되는 행정·재정 지원은 프로그램 개발, 교육 인프라 확충, 네트워크 운영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지역에서는 이번 지정이 교육 기반을 통해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는 한편, 실제 프로그램 운영과 인력 확보·예산 집행 과정이 성과의 핵심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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