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회 소통으로 시민 만족도 향상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공감하는 열린 시정 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시민과의 데이트'와 '시민소통위원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매월 운영 중인 '시민과의 데이트'를 대표적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꼽는다. 시장이 직접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생활 불편 해소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다.
행사에는 관계 공무원도 동행해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답변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부서 검토 후 결과를 통보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올해 11월까지 총 81회 '시민과의 데이트'를 진행했다. 고등학생부터 지역 원로, 청년 창업농, 문화해설사, 장학생 학부모, 공단 입주기업체 관계자 등 각계각층이 참여했다. 올해는 진주샛-1B 개발사업 관계자, 진주시민축구단, 진주드림쇼핑몰 우수업체 관계자 등과의 만남도 이어가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했다.
'시민소통위원회' 역시 진주시의 공감·소통 행정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구다. 2018년 12월 공식 출범한 위원회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시정 주요 정책과 생활 밀접 현안에 대해 제안과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위원 20명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00명의 분과회원이 '행복한 시민', '건강한 사회', '경제 활성화', '도농 발전', '찾고 싶은 진주' 등 5개 분과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위원회는 매월 분과별 회의를 열어 의제를 발굴하고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으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284차례 회의를 통해 716건의 안건을 제안했으며 이 가운데 451건이 완결 또는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연암도서관 도로변 주차장 신설'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통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시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