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8일 부천시와 '도시정비사업 고도화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천시 원도심의 주거기능 회복과 체계적이고 원활한 도시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부천시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사업을 비롯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등 도심 주택공급과 관련한 다양한 정비사업 전반에 걸쳐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공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주민 중심의 사업 추진을 목표로 ▲정비계획 입안 요건 검토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조합 임원 교육 및 실태점검 지원 ▲추정분담금,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공사비 등에 대한 신속한 검증 ▲공사비 계약 사전 컨설팅 제공 ▲공사비 분쟁이 발생한 정비구역에 대한 전문가 파견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성 검토 등 주민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동 지원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김남성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동행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부천시민은 물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정비 성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