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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저속노화로 알려진 노년내과 전문의 정희원 박사는 전직 위촉연구원과의 사생활·법적 분쟁이 커지면서 서울시 건강총괄관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사표를 수리하는 방향으로 정리하는 분위기다.

◆사건의 핵심 흐름
정희원 박사는 2025년 8월 서울시가 고령화·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해 신설한 건강총괄관에 위촉돼 약 4개월간 활동.
정 박사가 운영하는 저속노화연구소에서 함께 일하던 30대 전 위촉연구원 A씨와 사이에서 주거침입, 강제추행, 스토킹, 공갈 등 혐의를 둘러싼 고소·맞고소가 벌어지며 사생활 논란이 확산.
◆양측의 주장
정희원 측: A씨가 계약 해지 후 집과 아내 근무처를 찾아오는 등 스토킹과 협박을 했고, '저속노화' 개념과 책 저작권, 2년치 소득을 요구하는 등 공갈에 가깝다고 주장.
관계가 있었다면 어디까지나 상호 교류였지 위력에 의한 관계는 아니다며, 악의적 편집·허위 주장에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
A씨 측: 정 박사가 상하관계·권력을 이용해 성적 관계를 요구했고, 자신은 스토킹 가해자가 아니라 성적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스토킹처벌법 위반, 무고,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
정 박사가 성적 요구를 하는 내용의 SNS 메시지·통화 녹음파일, 공동저서 실질 집필자라는 정황 메시지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힘.
◆사의 표명과 서울시 입장
논란이 커지자 정희원 박사는 21일 서울시에 건강총괄관 직에 대한 사의를 공식 표명.
서울시는 "사표를 수리할 방침"으로 알려졌고, 건강총괄관 직은 사실상 공석이 될 전망.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