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 안전장비 선도기업 세이프웨어는 경량화와 범용성을 강화한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Light'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C-Light는 기존 프리미엄 모델 C3의 핵심 기술을 유지하면서도 착용 편의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여, 현장 특성을 폭넓게 반영한 범용성이 특징이다. 특히 중소규모 사업장과 비교적 낮은 고도의 작업 환경에서 추락보호 장비 도입이 미흡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산업·건설현장 사고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산업재해 사망자는 457명으로 전년 동기 443명 대비 14명 늘었으며, 이 중 건설업 사망자는 210명에 달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추락사고가 199명으로 전년보다 36명 증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C-Light는 일반 작업조끼 형태로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최대 45L의 에어백 용량으로 2~3m 고도에서의 추락을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C3의 주요 편의 기능 중 하나인 스마트 센서 버클과 세이프웨어 커넥트 기능을 기본 적용해 편의성도 챙겼다.
또한 다양한 체형에 맞춘 핏 조절 기능과 시인성을 강화하는 디자인으로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모든 제품에는 세이프웨어가 자체 개발한 X-Motion AI 알고리즘 최신 버전이 적용된다.
세이프웨어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기존 C3 모델과 함께 촘촘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산업현장은 물론 화물 상하차, 물류창고, 실내 유지보수, 인테리어, 벽걸이 가전 설치 등 추락 안전을 간과하기 쉬운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도 중대재해 예방이 가능해졌다.
세이프웨어 관계자는 "경제와 기술이 발전해도 추락 사고와 같은 산업현장의 중대재해는 끊임이 없다"며 "신제품 C-Light는 편의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안전 관리자분들이 직면한 다양한 현장 상황과 예산 고민을 덜어주는 새로운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이프웨어의 C3 제품은 올해 조달청 나라장터 우수제품과 재난안전 인증제품에 선정된 바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