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IBK기업은행은 23일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344명에게 희귀난치성 질환, 중증질환 및 노인성 치매 치료비 11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올해부터는 노인성 치매를 앓고 있는 부모를 돌보는 근로자의 간병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치료비 지원을 받은 김효연(49세, 가명)씨는 "치매 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모시며 간병비와 생계비의 부담으로 힘들었는데, 이번 치료비 지원이 많은 위로가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성훈(51세, 가명)씨는 "갑작스러운 배우자의 암 투병으로 경제적 고통이 컸지만, 기업은행의 지원 덕분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치료비 지원이 힘들고 지친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희귀난치성 질환자 및 중증질환자 4700여명에게 치료비 197억원을 지원했으며,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14700여명에게 장학금 268억원을 후원하는 등 약 1000억원을 재원을 출연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