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지구, 국회 예결위 증액 반영으로 최종 확정…주민 안전 기대감 높아
[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으로 의곡지구 485억 원, 오정지구 492억 원 등 약 1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확보로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의곡·오정지구는 신청 단계부터 선정까지 약 6개월 동안 김제시가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설득해 온 사업이다.

특히 정성주 김제시장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직접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당초 9월 사업 선정에서 제외됐던 오정지구는 지역구 이원택 국회의원과 예결위 한병도 위원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재차 사업 필요성을 건의, 결국 12월 국회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사업비 증액 반영에 성공했다.
사업대상지인 오정지구는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 정비와 배수시설 확충 등 종합적인 재해예방 대책이 추진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풍동과 황산면 주민들은 침수 위험 해소와 숙원사업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의 지속적인 노력과 중앙정부·국회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김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