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인천 i-패스'가 국토교통부가 뽑은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 정책인 '인천 i-패스'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매년 인구 10만명 이상 71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 분야의 환경·사회·경제적 성과와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시는 2022년과 2024년에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인천 i-패스'는 그룹 구분과 관계없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효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전날 세종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국 7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천 i-패스'의 추진 성과와 정책 내용을 직접 소개했다.
시는 지난해 5월 '인천 i-패스' 도입에 이어 같은 해 8월 '광역 i-패스'를 시행하고 지난 10월에는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등 시민 체감형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 i-패스'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비 무제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큰 틀이다. 청년 기준을 만 39세까지 완화해 할인율을 높이고 65세 이상에겐 할인 혜택을 더해 이용 금액의 30%를 환급해준다.
시는 내년 7월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천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i-실버패스(가칭)'를 시행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국토부 우수시책 선정은 '인천 i-패스' 정책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지속가능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