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가 선정한 국내외 우수 공공건축물과 시설물 46건을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례집에 공공건축의 가치와 공간 조성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국내 24건, 국외 22건의 우수 공공건축물을 수록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공간적 완성도와 공공성, 디자인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엄선했다.

사례집은 도서관·독서공간, 박물관·미술관·전시시설, 공연·문화·관광시설, 공공·복합문화시설, 공원·경관시설, 특수건축·구조물 등 6개 분야로 구성됐다. 각 사례에는 건축물의 개요, 선정 이유, 공간 특성, 사진 자료를 함께 실어 공공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지역 내 공공건축물인 창원도서관, 성산도서관, 최윤덕도서관 등도 포함돼 있다. 시는 시민의 일상 속에서 공공공간이 도시문화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사례로 제시했다.
이번 사례집은 단순한 건축물 소개를 넘어, 공공건축이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지역의 문화와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공공자산임을 강조했다. 민간전문가의 시각에서 공공건축의 역할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이재광 도시정책국장은 "이번 사례집이 공공건축과 공공시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데 실질적인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례집을 공공시설 관련 부서에 배포해 정책 수립과 우수사례 확산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