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플레이브(PLAVE)가 서울의 우수한 창업지원 정책을 알리며 청년 창업 도전을 독려한다. 서울시는 29일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플레이브가 출연한 청년창업 홍보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플레이브는 독창적인 음악성과 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가진 5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공연마다 객석이 매진되는 등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데뷔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8월 올림픽 체조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고척 스카이돔 앙코르 콘서트까지 아시아 6개국 투어를 마쳤다.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으로 구성된 멤버 모두 음악 제작과 안무에 참여하는 실력파 그룹이다.

서울시는 앞서 8월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를 '스타트업 서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 위촉 기간은 2027년 8월까지다. 이후 플레이브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에브리싱', '마약 근절 홍보캠페인', '창동 아레나' 등 서울시 주요 사업 홍보에도 참여하며 창업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플레이브 멤버들이 AI, 바이오, 환경, 자율주행 등 정보통신기술 기반 스타트업 대표로 등장한다. 이 영상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와 초기 스타트업에게 서울시의 창업지원 정책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각 멤버는 다양한 스타트업 CEO로 변신해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지원한다.
홍보영상은 2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시청 본관 로비 미디어월에서 공개되며, 내년 1월부터 서울 전역의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청사 외벽 전광판, 지하철 역 미디어보드, 서울시 관련 시설의 모니터 등에서도 영상이 방영된다.
서울시는 올해 '창업하기 좋은 도시 8위'로 선정됐으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4대 창업 허브와 21개 창업 지원 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1000여 개 기업에게 입주 공간,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의 창업지원 정책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확인하려면 창업지원 종합포털 '스타트업플러스'를 방문하면 된다. 주용태 경제실장은 "서울시는 창업 지원 시설을 통해 청년 창업가에게 필요한 공간과 자금,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홍보 영상을 통해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정책을 이해하고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