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영 안정·성장 지원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026년 총 20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용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영안정자금 1800억 원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지원하고 시설자금·기술창업자금은 각 100억 원씩 연중 운영한다. 이 자금은 협약 금융기관 대출 중소기업의 이자 일부를 시가 보전하는 방식이다.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최대 2억 원에 이차보전율 2.5%포인트(p), 시설자금은 최대 3억원에 2%p, 기술창업자금은 최대 2억원에 2%p다. 경영안정·시설자금은 우대기업 증명서 제출 시 0.5%p 추가 보전된다.
신청 기업은 시와 협약한 12개 시중은행에서 대출 상담 후 김해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한다. 접수는 1월14일 경영안정자금을 시작으로 2월9일 시설·기술창업자금 순이며 자금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김해시는 지난해 10월 기업은행과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협약을 맺었으며 이에 따라 2026년부터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이 기업은행 시설자금 대출 시 은행 프로그램으로 최대 1.5% 추가 금리 감면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속 지역 중소기업 경영 안정에 실질 도움 되길 바란다"면서 "민생 안정과 기업 성장에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