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경기도 구리시가 최근 주거 트렌드 변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구리 아치울 일대는 박진영, 현빈·손예진 부부, 박정민 등 연예인들의 거주 사실이 알려지며 새로운 '셀럽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청담·압구정 등 강남 주요 지역에 거주하던 연예인들이 잇따라 이주하면서, 아치울은 조용하지만 상징성 있는 신흥 부촌으로 인식이 바뀌는 모습이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넓은 대지와 쾌적한 자연환경, 그리고 서울과 맞닿은 입지적 장점이 있다. 한강과 녹지로 둘러싸인 주거 환경은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고소득층과 연예인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도심 접근성 역시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아치울은 '강남을 대체할 수 있는 주거지'라는 상징성을 점차 확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일시적인 유명인 효과가 아닌 구조적인 변화로 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핵심 지역의 주거비 부담이 한계에 이르면서, 서울과 직접 맞닿아 있으면서도 주거 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며 "구리는 강북 동부권에서 이 조건을 가장 안정적으로 충족하는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치울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미지 변화가 구리 전반의 주거 가치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는 아치울에 국한되지 않고 구리 도심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교문동 일대는 구리 내에서도 주거 인프라가 가장 성숙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기존 아파트 단지와 상업 시설, 행정·교육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고, 구리시청을 비롯한 중심 생활권과도 인접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형성하고 있다.

교문동은 이미 형성된 주거지 위에 신축 공급이 더해진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초·중·고교가 인접한 학군 여건과 구리한강시민공원, 왕숙천 수변 공간 등 녹지 접근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서울 동북권과 바로 연결되는 도로망을 갖춘 데다, 지하철 7·8호선 접근이 가능해 출퇴근 여건 역시 준 서울권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교문동에서는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가 분양 중이다. 딸기원2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총 1096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 59·84㎡ 위주의 구성으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다.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설계, 일부 세대에 적용된 테라스·정원형 공간 등은 기존 교문동 주거지에서 보기 어려웠던 상품 요소로 평가된다.
교통 여건도 개선 기대가 크다. 7호선 상봉역과 8호선 구리역 이용이 가능하며,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차량 이용 시에는 중랑IC·구리IC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고덕토평대교를 통해 강동권 이동이 수월하다.
인근에는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아울렛 등 대형 유통 시설이 위치하며, 한양대 구리 병원, 동부제일병원, CGV·롯데시네마 등 문화 시설도 가까워 생활 편의성 역시 이미 검증된 지역이라는 평가다.
게다가 단지 내 어린이집이 조성되며, 인근에는 도림초, 서울삼육중·고교 등 초·중·고교가 반경 1.5km 내에 자리한다.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전용 셔틀버스 운행도 예정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 골프 연습장, 헬스케어 센터, 작은 도서관, 경로당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되며, 단지 주변으로 소공원과 완충 녹지가 들어서고, 남쪽 망우산과 북쪽 구릉산이 둘러싸인 쾌적한 녹지 환경도 장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아치울을 중심으로 형성된 구리의 주거 가치 상승 흐름이 교문동까지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며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는 성숙한 생활 인프라와 대규모 신축 단지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희소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실거주 중심의 합리적인 평면 구성과 대단지 프리미엄을 동시에 고려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 견본 주택은 구리시 교문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9년 2월 예정이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