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이 안방에서 용인 삼성생명에도 접전 끝에 패해 6연패 늪에 빠졌다.
신한은행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0–75로 패했다. 6연패로 시즌 10패(2승)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은 "경기를 하면서 흐름을 못 잡은 부분이 좀 아쉽다. 연패를 끊어야 하는 게 먼저다. 올스타게임 브레이크 기간에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디테일한 부분으로 파울관리 미숙을 꼽았다. 이날도 불필요한 파울로 상대에 자유투를 헌납하기도 했다. 최 감독은 "연습으로 고쳐지는 게 아니다. 안 해도 될 파울을 자꾸 한다. 계속 얘기하고 있다. 너무 아쉽다"면서 "작전타임에 얘기한 적도 많다. 그러나 흥분을 했는지 선수들의 몸이 반응하는 거 같다. 꾸준히 얘기해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쿼터 센터 미마 루이는 이날 12분 57초를 뛰며 4점에 그쳤다. 최 감독은 "득실로 따졌을 때 수비에서 승부를 보는데 리바운드가 아쉽다. 루이에게도 싫은 소리를 했다. 팀에서 득점 루트가 되어야 하는 선수다. 싫어하는 것도 결국 해야 한다"면서 "누가 수비와 리바운드를 좋아하겠나. 어떤 선수든 수비와 리바운드에 등한시하면 좋지 않다. 모든 선수가 해야 하는 부분이다. 갖춰지지 않으면 출전시간을 늘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올해 마지막 경기를 치른 신한은행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재정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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