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지원 학교 업무 부담 감소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일부터 22일까지 일반고·자율고·특목고 1·2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응한 맞춤형 교육과정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학교별로 개설이 어려운 심화·융합 과목과 소인수로 폐강되는 선택 과목을 온라인으로 공동 개설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는 제도다. 학생들은 진로와 적성에 맞춰 과목을 설계할 수 있어, 획일적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개별화 학습이 가능해진다.
이번 겨울방학 과정에는 인공지능 수학, 국제 경제, 과학과제 연구, 빅데이터 분석 등 미래 산업과 직결된 40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부산 지역 86개 고교에서 629명이 참여한다.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기본으로 하고, 일부 과목은 평가와 체험학습을 위한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도록 구성했다.
이수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며, 부산온라인학교가 거점학교 역할을 맡아 과목 개설·운영과 나이스(NEIS) 이수 처리 등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도 학생 선택과목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겨울방학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