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해 충북의 출생아 수가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8000명을 넘어섰다.
출생아 수가 7000명대로 떨어진 이후 4년 만의 회복이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출생등록 통계에서 2025년 충북의 출생아 수는 833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7639명) 대비 697명(9.1%) 늘었다.
전국 평균 증가율(6.6%)을 웃돌며 서울과 인천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도내 11개 시·군 중 제천, 증평, 진천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출생아 수가 증가해 저출생 완화 분위기를 더했다.
충북도는 출산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생아 1인당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출산육아수당, 전국 최초로 시행한 초다자녀가정 지원사업, 임산부 태교 여행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왔다.
도는 올해에도 출산율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정책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우선 '초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을 기존 5자녀 이상에서 4자녀 이상으로 확대하고,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매년 1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출산 가정에 3년간 연 50만 원씩 지원하던 대출이자 지원은 '결혼·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사업'으로 통합돼 5년간 총 250만 원의 이자 지원이 가능해졌다.
출생 등록 산모에게 50만 원(다태아 100만 원)을 지원하는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임신 16주 이후 유산·사산 산모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아빠의 육아 참여를 돕는 '충북 아빠단' 사업도 대폭 늘어난다.
참여 인원은 306명에서 1,000명으로 프로그램 횟수는 8회에서 20회로 확대된다.
김영환 지사는 "민선 8기 동안 다양한 출산·양육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출생아 수 8000명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며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두터운 지원 정책으로 이 증가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