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중심 모델 확산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립재활원이 노인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 효과성 검증을 수행한 결과, 참여 노인의 주의 집중력이 20.6% 오르는 등의 효과를 보였다.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와 부산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는 9일 지역사회 노인 건강 증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인 인지 운동 훈련프로그램 효과성 검증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부산 사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관리하는 지역사회 노인 12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프로그램 관리를 맡았고 부산 사하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대상자 관리,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는 프로그램 운영을 주도했다. 국립재활원은 검증을 위한 연구설계와 분석을 시도했다.

효과성 분석 결과, 참여 노인의 전체 인지기능 점수 중앙값은 17.9% 향상됐다. 주의집중(20.6%), 시지각(27.5%), 정확도(16.0%), 반응시간(32.5%) 등 주요 인지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일어났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이번 실증사업은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해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와 운동을 결합한 훈련의 효과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립재활원은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관점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장애인 건강증진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호승희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장은 "표준화된 인지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주요 인지 영역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기반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의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성철 부산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장은 "이번 협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환경에서 공공과 연구, 산업이 함께 참여한 의미 있는 실증 사례"라며 "지역 보건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립재활원과 협력해 예방 중심의 서비스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