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겨울철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진 제설시스템을 도입,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태백시는 주요 간선도로 제설은 건설과, 마을안길 제설은 동 행정복지센터가 각각 맡아왔으나, 동 지역의 제설장비·인력 부족으로 폭설이나 기습 한파 시 제설 취약구간에 대한 선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고령 인구가 많은 주거지역에서는 보행자 미끄럼 사고가 반복되는 등 주민 일상 이동에 적지 않은 불편이 발생해 왔다.

11일 시에 따르면 태백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을안길, 경사지, 보도 구간 등 제설 취약지역 28개소에 열선 시스템을 설치,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크게 높였다.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통행이 잦은 구간을 우선 선정해 미끄럼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인력 중심 제설작업은 강설 시점과 강도에 따라 신속 대응에 한계가 있었지만, 열선 시스템 도입으로 적설·결빙을 상시 제거할 수 있게 되면서 제설 공백 해소와 사고 예방 효과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태백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설 인력·장비 운영에 따른 행정 부담을 줄여 보다 효율적인 겨울철 도로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동균 태백시 부시장은 "적설량이 많고 기온이 낮은 태백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할 때 선제적인 제설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제설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향후 제설 취약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열선 설치 구간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가는 동시에, 도로 열선 관제 시스템 등 스마트 제설 인프라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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