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프티50(NIFTY50) 25,790.25(+106.95, +0.42%)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2일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 관세 우려 약화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센섹스30 지수는 0.36% 상승한 8만 3878.17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42% 오른 2만 5790.2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인도 증시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지난주(1월 5~9일)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양대 지수 모두 이 기간 각각 약 2.5%씩 내리면서 3개월여 만의 최악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한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반등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관세 우려가 완화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인도 민트에 따르면, 세르지오 고르 주인도 미국 대사는 "인도와 미국이 무역 협상 타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르 대사는 "미국에 있어 인도만큼 중요한 나라는 없다"며 "진정한 친구는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에는 항상 차이점을 해결한다"고 말했다.
고르 대사의 이러한 발언은 인도와 미국 간 무역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더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책임자인 비노드 나이르는 "미국 대사가 무역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고, 이에 힘입어 인도 증시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나이르는 또한 "소비재와 은행주에서 저가 매수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이는 최근 조정 이후 투자자들이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3분기(10~12월) 실적 호조 및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촐라만달람 증권의 주식 리서치 책임자인 다르메시 칸트는 "회복세 지속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며 "지난주(1월 5~9일)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나타난 조정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상반된다는 점에서 의외였다"고 말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0.6% 상승했다. 약세로 출발해 오전 거래 한때 1.65% 하락한 뒤 반등한 것이다. 릴라이언스는 앞서 지난주 이달 러시아산 원유를 공급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뒤 7.4% 급락했다.
반면, 인도 장비 업체인 테자스 네트웍스는 3분기 손실을 보고한 뒤 8.9% 급락했고, 부동산 개발업체 시그니처 글로벌도 2025/26 회계연도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의 영향으로 6.5%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늦게 발표될 예정인 인도의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으며, 정보기술(IT) 대기업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와 HCL 테크놀로지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