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원텍이 2025년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 정희령 애널리스트는 14일 보고서에서 원텍의 4분기 매출액을 499억원(전년동기대비 +35.6%), 영업이익을 208억원(+50.9%, 영업이익률 41.7%)으로 추정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중국 합작법인(JV) 설립과 관련한 기술이전료 73억원이 4분기에 인식될 전망이다.
올리지오X의 수출 성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원텍은 지난해 3분기 태국 시장에 신제품 올리지오X를 출시했으며, 기존 제품 대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평가된다.
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부터 구형 제품 선적이 둔화된 반면, 4분기에는 올리지오X의 대량 선적이 확인됐다"며 "해당 초도 물량 소화가 대부분 완료된 만큼, 2026년 1분기에도 태국향 추가 대량 선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
내수 시장은 성숙 단계에 진입했으나, 소모품 중심의 성장 여력은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요 피부과·성형외과의 장비 설치가 대부분 완료돼 장비 성장 여지는 제한적이지만, 지난해 2분기 이후 B2C 광고 확대로 소모품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 확장이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2026년 하반기에는 호주와 유럽 등 신규 허가 국가 진출, 일본·미국 법인 확대, 중국 합작사의 재인증 절차 완료 등이 맞물리며 계단식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원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3분기 고점 대비 약 40% 조정돼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며 "태국을 중심으로 한 올리지오X 수출 확대, 신규 승인국 매출 시작, 2026년 하반기 미국·중국 본격 진출 등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