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영산강 유역 대표 하천인 황룡강의 수질악화 원인 규명을 위해 정밀 조사를 시작했다.
도는 14일 '영산강 수계 황룡A 단위유역 수질오염총량관리 정밀평가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황룡강 본류와 장성천 등 17개 지류·지천 전 구간에 대한 현장 맞춤형 조사를 본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황룡강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3.06mg/L로, 2020년(2.48mg/L) 대비 악화돼 수질등급이 기존 1등급에서 2등급으로 하락했다.
이번 용역은 수질오염총량관리 대상인 황룡A 단위유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환경부 수계관리기금 3억 5100만 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배출경로별 유입수 분석과 오염원 추적(Fot-spot) 조사를 통해 오염 증가 원인을 정밀 진단할 방침이다.
조사는 토지이용 형태, 축산분뇨 처리 방식(자원화·위탁·폐수처리) 등 실제 배출경로를 포함해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에도 수질이 악화된 원인을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환경기초시설, 개인오수처리시설 등 점오염원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농업 비점오염원에 대한 영향도 함께 분석한다.
황룡강은 매년 봄·가을 축제가 열리고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영산강 유역의 대표 관광지로, 장성군은 '황룡강 관광기반 구축 기본계획'을 통해 관광거점화를 추진 중이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