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측면 공격력 강화를 위해 브라질 출신 윙포워드 에메르송 네게바를 데려왔다.
제주 구단은 16일 네게바를 임대 방식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0년생인 네게바는 브라질 리그에서 뛴 측면 자원으로, 이번이 커리어 첫 해외 진출이다.

네게바는 브라질 세리에B의 CRB를 시작으로 쿠이아바, 보타포구-SP 등 여러 클럽을 거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같은 세리에B 소속 아바이 FC에서 임대 선수로 뛰었다. 빠른 스피드와 활동량을 앞세워 측면에서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주가 주목한 강점은 폭발적인 돌파력이다. 네게바는 오른쪽 측면에서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침투와 저돌적인 드리블이 뛰어난 공격수로, 1대1 상황에서 과감하게 수비를 제치는 스타일이다. 키 175cm, 몸무게 80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몸싸움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수비 가담 역시 적극적이다. 네게바는 전방 압박과 측면 수비에 성실히 가담하며 팀 전술에 녹아드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제주 구단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전방에서 1차 저지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전술 활용도도 높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윙포워드지만, 상황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나 왼쪽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이는 시즌 중 전술 변화나 로테이션 운용에 있어 제주에 적잖은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제주는 이미 권창훈, 박창준을 영입하며 측면 보강에 힘을 실었다. 구단은 "네게바가 합류하면서 측면 공격의 스피드와 파괴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2026시즌을 대비한 공격 전개에 중요한 퍼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