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항암 전문 제약기업 킵스바이오파마의 자회사 빅씽크테라퓨틱스는 한독테바와 항암제, 면역억제제 등 5종의 의약품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해 체결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롱퀵스 프리필드주'에 대한 성공적인 협력 성과를 발판으로 이뤄진 추가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 측은 이번 항암제 라인업 확대로만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로 도입하는 품목은 유방암 치료제인 타모프렉스정(성분명 타목시펜), 테바레트로졸정(레트로졸), 테바아나스트로졸정(아나스트로졸), 전립선암 치료제인 테바비칼루타마이드정(비칼루타마이드) 등 항호르몬제 4종, 그리고 면역억제제 테바아자티오프린정(아자티오프린)으로 구성된다. 빅씽크는 이달 말부터 해당 품목들의 공급 및 국내 영업·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도입한 항호르몬제 4종은 국내 유방암 및 전립선암 치료에서 널리 사용되는 표준 치료제군으로 꼽힌다. 국내 유방암 환자 수가 연간 약 3만명, 전립선암 환자가 약 2만명 수준으로 증가 추세인 가운데,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환자 비중이 유방암의 약 70% 이상을 차지해 안정적인 처방 수요가 기대된다.
또한 레트로졸·아나스트로졸 계열은 폐경 후 유방암 환자의 표준 치료 옵션으로 장기 복용 비중이 높아 지속적인 시장 규모 형성이 가능한 품목군이다. 비칼루타마이드는 전립선암에서 안드로겐 차단요법(ADT)에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약제로, 국내 전립선암 환자에 표준 치료옵션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면역억제제 아자티오프린은 장기 이식 환자 및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사용되는 필수 치료제로, 국내 관련 환자 수 증가와 함께 만성 처방 중심의 시장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새로 도입하는 제품군의 시장 규모 등을 감안했을 때 5개 품목의 예상 매출액은 연 평균 1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올해 실적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빅씽크는 이번 신제품 도입으로 항암 보조요법부터 호르몬 기반 항암치료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며 명실상부한 항암 전문 제약사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빅씽크는 유방암 신약 '너링스정'과 구내염 치료제 '뮤코사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롱퀵스 프리필드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빅씽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단순 품목 추가가 아니라 국내 항암 치료 현장에서 실제 처방 비중이 높은 핵심 치료제군을 체계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항암제 라인업 확장과 영업 효율화를 통해 매출 신장은 물론 이익률 제고 등 회사의 내실을 더욱 탄탄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