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3000여 건에 불과했다는 내용의 자체 조사 결과 공지를 삭제하기로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정부 권고에 따라 자사 홈페이지 최상단에 노출된 '셀프 조사 발표' 공지글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쿠팡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권고에 따라 고객 안내문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보위는 지난 14일 쿠팡의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자체 조사 내용이 개보위 조사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며 오는 23일까지 공지 게시를 중단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유출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쿠팡이 유출자로 지목된 전직 직원과 자체 접촉을 통해 확보한 일방적 진술을 근거로 해당 내용이 공식 조사에서 확인된 사실인 것처럼 앱과 웹을 통해 공지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해 12월 25일 '유출자가 3300만 고객의 정보에 접근했지만 현재까지 조사에 의하면 유출자는 약 3000개 계정의 제한된 고객 정보만 저장했고 이후 이를 모두 삭제했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