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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울·경 행정통합' 탄력…울산 동참 선언에 부산·경남 "크게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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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와 특별법 통한 실질적 통합 추진

[부산·울산·경남=뉴스핌] 남동현 기자 = 울산시가 부산·경남 행정통합 논의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부산시와 경상남도가 잇따라 환영 입장을 내며 '부·울·경 행정통합'이 탄력을 받고 있다.

부산시는 21일 울산의 참여 선언과 관련해 "부산·경남 행정통합 논의에 동참하겠다는 울산시의 발표를 크게 환영한다"며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부·울·경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김두겸 울산시장(왼쪽), 박완수 경남지사(가운데)가 지난해 7월 2일 경남 김해에서 부울경 시도지사 지역 현안 간담회를 갖고 부울경 지역의 성장 거점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과 공동 대응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7.03

부산시는 앞으로 재정분권·사무분권 등 연방제 수준의 권한 이양을 담은 특별법 제정과 주민투표를 통한 지역민의 직접적 의사 결정을 통해 부산·경남, 나아가 울산까지 행정통합이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울산시의 부·울·경 행정통합 논의 참여는 인구 770만 명, 지역내총생산(GRDP) 370조원 규모의 메가시티 완성을 향한 의미 있는 결단"이라며 환영 입장문 냈다.

도는 그간 부산과의 통합 논의 과정에서 "장기적으로 울산이 참여해야 부·울·경의 완전한 통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해 왔으며, 울산 결정으로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광역지방정부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에서 "극심한 수도권 일극화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5극 3특' 전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행정통합 논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충분한 권한과 책임이 보장된 지방정부만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성장을 이끌 수 있다"며 "실질적인 권한 이양이 선행돼야 행정통합이 정치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행정통합은 행정기관의 판단이 아닌 시민의 명확한 동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 여론조사를 거쳐 50% 이상 동의가 확인되면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그간 형식적인 통합보다는 실효성 있는 초광역 협력을 목표로 '부울경 경제동맹'을 추진해 왔으며, 교통·에너지·산업 분야 협력사업을 확대해 동남권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묶는 데 주력해왔다.

한편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지난해 말 부산·경남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행정통합 찬성 응답은 53%를 상회해 반대 여론을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양 시·도는 실무협의체를 가동해 주민투표와 특별법 제정, 통합 단체장 선출 시기 등을 포함한 단계별 로드맵을 논의하고 있어, 울산 참여 선언을 계기로 동남권 광역행정체계 개편 논의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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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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