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잠실점과 인천 숭의점 영업을 중단하고 폐점 절차에 착수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잠실점과 인천 숭의점 폐점을 확정했다.

이들 두 매장은 임대차 계약 점포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계약 기간 만료와 영업 적자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폐점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퇴점 절차 등을 감안하면 실제 영업 종료까지는 최대 1년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폐점 결정으로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를 개시한 이후 문을 닫는 점포는 19곳으로 늘어났다. 이달 말에는 서울 시흥점, 경기 안산고잔점, 인천 계산점, 충남 천안신방점, 대구 동촌점 등 5개 점포가 추가로 영업을 중단한다.
홈플러스는 유동성 악화로 이달 직원 급여 지급을 유예한 상태다. 거래처 납품률도 45%까지 급감하며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주주사인 MBK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이 각각 1000억원씩 참여하는 총 3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DIP) 대출을 요청 중이다.
자금난 해소 전까지는 당분간 홈플러스의 점포 구조조정은 지속될 전망이다.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는 향후 6년 간 적자 점포 41곳의 영업을 종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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