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오스코텍'이 레이저티닙 로열티 수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한 가운데, 후속 파이프라인 성과에 따른 중장기 상방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아이브이리서치(IV Research)는 보고서를 통해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 로열티가 시가총액 하방을 지지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섬유화·항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가치 상승 여지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오스코텍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Lazertinib)'을 초기 개발한 바이오 기업으로, 해당 물질은 유한양행을 거쳐 얀센(J&J)에 기술이전됐다. 레이저티닙은 얀센의 이중항체 아미반타맙과 병용요법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치료 옵션으로 승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얀센으로부터 수령하는 허가·지역별 마일스톤과 로열티의 40%를 오스코텍에 지급하는 구조다. 이미 미국 FDA 허가에 따른 첫 마일스톤이 반영됐고, 일본·중국 승인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도 수령한 상태다. 유럽 지역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은 2026년 상반기 중 유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브이리서치는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글로벌 매출이 오는 2027년 36억달러(약 5조 2390억원), 2028년 46억달러(약 6조 6943억원)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하며, 이에 따라 오스코텍은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로열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차세대 파이프라인도 중장기 모멘텀으로 제시됐다. 오스코텍은 타우 단백질을 표적하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ADEL-Y01'을 사노피에 기술이전했으며, 계약 규모는 총 10억4000만달러(약 1조 5135억원)다. 계약금 중 오스코텍은 약 553억원으로, 2026년 2분기 중 수령이 예상된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