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하드웨어 넘은 로봇산업...'에브리봇' AI 모빌리티로 로봇 생태계 확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로봇 산업의 경쟁 기준이 변화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로봇 기업 '에브리봇'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이동 속도와 정밀도, 내구성 등 하드웨어 성능이 경쟁력을 좌우했으나, 로봇이 실제 생활·산업 현장에 본격 도입되면서 운영 안정성과 유지관리 비용, 가동 효율 등이 주요 판단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로봇 산업은 제조 중심 경쟁에서 운영 효율을 중시하는 구조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성능 최적화와 가동률, 유지관리 체계, 데이터 기반 운영 개선이 주요 경쟁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로봇을 구매가 아닌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형 로봇(RaaS·Robotics as a Service)' 모델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와 같은 환경 변화 속에 '에브리봇'은 청소로봇 중심의 기존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AI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로봇과 퍼스널 모빌리티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에브리봇은 지난 2024년 인수한 AI 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 '하이코어'는 기술 포트폴리오 확장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

에브리봇 로고. [사진=에브리봇]

하이코어는 합성모터제어 기술과 전기·전자 구동체 설계·제조 역량,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으로, 에브리봇의 AI 플랫폼과의 기술적 연계를 통해 사업 적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실제로 하이코어는 지난해 현대차그룹과 나노 모빌리티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하이코어가 개발한 이동 솔루션은 스마트폰 호출 시스템과 AI 자율주행을 결합해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듀얼 모터 합성 기술 기반의 인휠 모터가 적용돼 각 바퀴를 독립 제어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좁은 공간에서도 정밀한 회전과 방향 전환이 가능해 기존 기술보다 높은 안정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또한 에브리봇은 자회사 에브리봇모빌리티 자체 브랜드 '에브리고'를 통해 스마트로봇체어·전동휠체어·의료용 스쿠터 등을 개발·판매하며 이동 약자를 위한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령화 속도와 맞물려 실버케어 분야의 성장이 가속화되는 만큼, 관련 제품군을 확대할수록 기업 성장성과 사회적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구조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권 확보도 진행되고 있다. 에브리봇은 최근 제스처 인식 AI 기반 로봇 제어와 관련한 특허 2건을 출원했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등록한 지식재산권은 122건이며, 추가로 24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 자산을 바탕으로 AI 자율주행 기술의 적용 범위를 스마트홈 서비스, 웰니스 케어, 스마트 물류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로봇 산업 전반에서는 AI와 데이터 활용이 경쟁력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에브리봇은 하드웨어 성능과 함께 실제 운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소프트웨어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현장 데이터 기반의 지속적인 기능 보완과 안정성 개선이 서비스 로봇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있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AI 기반 생활밀착형 로봇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지속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령화와 이동약자 증가에 따라 퍼스널 모빌리티 수요가 커지고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기술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AI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 로봇과 모빌리티 전반에서 생태계를 확장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브리봇은 지난해 10월부터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 X)'에 AI 자율주행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해당 모듈은 공간 인식, 장애물 회피, 비전 매핑 등 핵심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으며, 월 수천 단위로 양산 공급 중이다. 매출은 2025년 4분기부터 반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연간 수만 대 규모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