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 14329.91(+13.27, +0.09%)
촹예반지수 3342.60(+23.45, +0.71%)
커촹판50지수 1555.98(+23.18, +1.5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최근 횡보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 증시는 27일 소폭 상승했다. 중국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18% 상승한 4139.90, 선전성분지수는 0.09% 상승한 14329.91, 촹예반지수는 0.71% 상승한 3342.6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2월 공업 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연매출 2000만 위안(약 42억 원) 이상인 공업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매출과 비용, 순이익 등의 지표를 매월 발표하고 있다.
중국 공업 기업들의 순이익 총합은 지난해 10월에는 5.5% 줄어들며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됐고, 11월에는 13.1% 감소하며 하락 폭을 키웠다. 하지만 12월에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누적 공업 기업의 순이익 합계는 7조 398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이로써 중국의 공업 기업 순이익은 2022년, 2023년, 2024년 연속 3년 전년 대비 하락세를 기록한 데 이어 4년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화룽(華龍)증권은 "춘제(春節, 중국 설)가 다가오면서 시장은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라며 "강세를 띠고 있는 상하이종합지수는 20일 평균선이 하락으로 전환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판단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둥신구펀(東芯股份), 캉창뎬쯔(康强電子), 진하이퉁(金海通)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이 중국 반도체 섹터에 영향을 끼쳤다. 올해 역시 메모리 분야가 호황을 구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발생하면서 관련 주들의 주가를 자극했다.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은 "AI 산업의 수요 폭발과 공급 축소 등의 요인으로 메모리 반도체가 가격 상승기에 있다."라며 "중국의 메모리 업체들 역시 국산화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반도체 장비와 패키징 분야가 수혜를 입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초경질 소재 섹터도 강세를 보였다. 황허쉬안펑(黄河旋風)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쓰팡다(四方達)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안전자과학기술대학교의 연구진이 중국 과학원 산하 국가우주과학센터와 공동으로 고성능 단결정 다이아몬드 방사선 탐지기를 개발해 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개발한 탐지기는 심우주 환경에서의 탐사 작업을 가능하게 하며, 반도체, 군수 산업, 광학 등의 분야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985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6.9843위안) 대비 0.0015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2% 하락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