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대덕구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보행자가 차량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시민들의 빠른 대응으로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신탄진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보행자가 차량에 깔려 위독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보행자 A씨는 마트 주차장 출입구에서 몸을 숙여 물건을 꺼내던 중 SUV 차량 앞쪽에 들이받혀 다리가 깔렸다.
사고 직후 현장을 목격한 인근 시민들은 차량 쪽으로 다가가 차량 앞부분을 붙잡고 들어 올리려 했지만 차량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나 "도와달라"는 한 시민의 요청으로 많은 시민들이 모여 차량 앞부분을 함께 들어올리는 등 3차례 시도 끝에 깔려있던 A씨를 구출했다.
이후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과 교통을 통제하며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경찰서 관계자는 "구조 과정에서 시민들의 초기 대응 덕분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던 사고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신속하게 도움을 주신 시민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