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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설 연휴 앞두고 신중해진 투심, 혼조세...빈그룹株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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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VN지수 1806.50(-22.54, -1.23%)
하노이 HNX지수 260.39(+4.26, +1.66%)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일 베트남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호찌민 VN지수는 1.23% 하락한 1806.50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하노이 HNX지수는 1.66% 오른 260.3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VN지수는 거래 시작과 함께 하락했다. 오후 거래 초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좁히는 듯했으나 하락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형주에 매도세가 집중된 가운데, 우량주 중심의 VN30 지수 구성 종목 중 빈그룹(Vingroup) 계열 4개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VIC(Vingroup Joint Stock Company), VHM(Vinhomes JSC), VRE(Vincom Retail JSC) 모두 하한가를 기록했고, VPL(Vinpearl)도 6% 이상 급락했다.

이와 더불어 증권사 섹터도 하락세를 보이며 벤치마크 지수 하락 압력을 더욱 가중시켰다.

반면 석유 및 가스 섹터는 급등했다. 해당 부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PVC(PetroVietnam Chemical and Services Joint Stock Corporation)와 PVD(PetroVietnam Drilling Well Services Corporation)는 상한가를 경신했고, PEQ(Petrolimex Equipment Joint Stock Company)는 13% 가까이 올랐다. BSR(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과 PVS(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 OIL(PetroVietnam Oil Corporation)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그리세코 증권의 응우옌 안 코아는 "과거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설 연휴 직전(2월 첫 2주)에는 대체로 유동성이 감소하고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주요 이슈나 공시가 적은 시기"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신규 포지션을 취하는 것을 자제하면서 시장 전반에 신중한 분위기가 우세해지고, 긴 연휴 기간 이자 비용을 피하기 위해 신용 거래를 줄이는 경향도 있다"고 언급했다.

코아는 "그러나 투자 관점에서 봤을 때 매도 압력이 크지 않고 변동성이 주로 기술적인 면에서 기인한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환경은 장기 자본이 합리적인 가격 수준에서 선별적으로 자금을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설 이후, 특히 2월 마지막 주에는 일반적으로 기업 심리와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 수년간의 통계를 보면 긍정적인 투자 심리와 신규 자본의 유입으로 음력 신년 첫 주에 VN지수가 상승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날 거래액은 전 거래일 대비 증가했다. 호찌민 거래소 31조 8730억 동(약 1조 7849억 동), 하노이 거래소 약 2조 1902억 동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매도세로 전환했다. 호찌민 거래소에서 2조 4660억 동, 하노이 거래소에서 340억 동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래픽=비엣스톡 캡처] 베트남 호찌민 VN지수 2일 매매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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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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