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제약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3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056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고 밝혔다. 개별 기준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12.7% 증가한 1545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사 평균 성장률(2024년 기준 6.2%)을 웃돌았다.

이는 2022년 매출 1000억 원을 처음 넘어선 이후 불과 3년 만에 두 배로 성장한 것으로, 초단기간 내 달성한 가파른 실적 확대라는 평가다. 특히 신공장 건설을 위해 향남공장을 철거하면서 수탁매출이 일시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러한 가파른 실적 성장은 지난해 4월 인수한 신화어드밴스의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되며 외형 성장을 이끈 결과다. 또한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가 출범 2년 만에 매출과 손익 모두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회사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뒷받침한 점도 주효했다.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매출 구조와 30여 개 신제품을 앞세워 수퍼푸드 시장을 집중 공략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아울러 '알부민 인텐시브 골드'는 제약회사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포지셔닝 전략으로 경쟁 제품과의 차별화에 성공하며 연매출 100억 원을 넘어섰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이사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결 기준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사업 구조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점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전 사업부는 물론 자회사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