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함께 걷기·러닝·등산 등 생활형 운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증 환자는 2019년 약 404만 명에서 2023년 433만 명으로 증가했다. 4년 사이 약 7% 늘어나며 400만 명을 넘는 대표적 만성 질환으로 자리 잡았다. 의료진은 통증을 참고 운동을 지속하기보다 증상이 반복될 경우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걷기만 해도 무릎이 붓거나 통증이 반복되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불편감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관절염 가능성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청주 윈윈정형외과 의료진은 무릎 통증 관리의 핵심 요소로 허벅지 근력(대퇴사두근)을 꼽았다. 허벅지 근력이 부족하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통증 악화와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윈윈정형외과 손정인 원장은 "관절염은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 목표와 접근 방식이 달라진다"며 "초기부터 3단계까지는 상태에 따라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와 주사치료를 고려할 수 있고 PRP(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주사치료 역시 수술을 고민하는 환자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행 시 통증이 심하고 기능 저하가 뚜렷한 4단계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보행 기능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치료 방법 못지않게 수술 전후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구분해 결정하고, 수술 이후에는 보행 능력·근력·관절 가동 범위 회복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회복 속도와 재발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무릎 통증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무릎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운동 강도를 급격히 높이는 것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허벅지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고, 통증이나 부종이 반복되는 경우 전문 의료진 상담을 통해 관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