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시설 점검 및 농가 홍보 강화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인근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방역 강화에 나섰다.
시는 최근 창녕군 대합면에서 ASF 제62차 발생이 확인되자 확산 차단을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 직후 방역조치를 강화했으며 이정곤 부시장은 4일 무안면 신생동 일원의 양돈농가 밀집 지역을 찾아 통제초소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소독시설 등 방역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ASF는 돼지와 야생 멧돼지에만 감염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전염성과 치사율이 높아 사회·경제적 피해가 크다.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발생 시 살처분이 불가피하며 국내에서는 2019년 첫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올해 들어 ASF는 7건이 발생해 지난해 발생 건수(6건)를 이미 넘어섰다. 최근에는 야생 멧돼지 외에도 외국인 근로자가 반입한 불법 축산물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4일 오전 2시 30분부터 5일 오전 2시 30분까지 발효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준수하면서도 통제 범위 내에서 농가의 방역 시설과 소독 현황을 점검했다.
이정곤 부시장은 농가 관계자들에게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하며 "인근 시군의 발생은 곧 우리 지역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철저한 방역으로 ASF 확산을 반드시 막겠다"고 말했다.
시는 농가 홍보 강화, 소독 차량·물품 지원 등 실질적 지원책을 병행해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