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막론하고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이 일제히 개선됐다.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상승하며 기준선에 근접했고, 수도권은 100을 웃돌며 분양시장 회복 기대를 키웠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보다 전국 평균 17.7포인트(p) 상승한 98.1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15.6p(89.2→104.8), 비수도권은 18.0p(78.6→96.6) 상승할 전망이다.
수도권은 서울이 14.8p(97.1→111.9), 인천이 17.9p(82.1→100.0), 경기는 14.4p(88.2→102.6)로 상승 전망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지역의 매물 잠김 현상과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주택가격 상승 흐름이 수도권 외곽 지역까지 확대되면서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다만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는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을 심화시켜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전남 32.3p(60.0→92.3) ▲세종 28.5p(92.9→121.4) ▲강원 28.1p (63.6→91.7) ▲제주 25.9p(68.8→94.7) ▲광주 23.6p(71.4→95.0) ▲충북 20.9p(70.0→90.9) ▲부산 19.0p(81.0→100.0) ▲충남 14.2p(73.3→87.5) ▲울산 11.8p(94.1→105.9) ▲대구 11.5p(88.5→100.0) ▲대전 11.2p(94.4→105.6) ▲전북 10.7p(75.0→85.7) ▲경남 8.1p(85.7→93.8) ▲경북은 6.9p(81.3→88.2) 오르면서 전국적으로 상승 전망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분양시장 전망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의 강력한 대출규제로 수도권 외곽 및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착공 물량이 감소하면서 신규 분양 물량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2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대비 4.6p 하락했다. 여전히 기준선(100)을 상회해 분양가격 상승 전망이 우세하지만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착공 물량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건설 원자재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양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물량 전망지수 전월 대비 6.4p 상승 전망됐고,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3.7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6.4p 상승한 98.6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분양 여건이 개선돼 분양물량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3.7p 하락한 93.2로 나타났다. 이는 연초 발표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지방주택 수요확충 3종 패키지 정책(인구감소지역 주택 주택수 미포함 및 양도세 중과 제외, CR리츠 세제지원 연장 및 주택 환매 보증제 도입, 지방 준공후미분양주택 추가 취득시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 상향)에 따른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min7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