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양광 설치 계획 상향·AD·CVD 규제 확정 기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이용욱·고예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본격 턴어라운드 시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한화솔루션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8000억원, 영업 적자 4784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적자 1426억원)를 크게 하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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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케미칼 부문은 정기보수 영향과 스프레드 축소로 인해 적자 폭이 확대됐으며, 태양광 부문 또한 통관 이슈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판매량 감소, 불용자산 손상차손 인식 등이 겹치며 실적을 끌어내렸다"며 "첨단소재 부문 역시 비경상 비용 발생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1분기부터는 기저효과에 따른 적자 축소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조8000억원, 영업손실 509억원을 전망한다"며 "케미칼 부문에서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로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고, 제품 스프레드가 일부 개선되면서 적자 폭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태양광 부문에 대해서는 "여전히 일부 불용자산 손상 처리가 남아 있을 수 있으나, 통관 이슈 등 대다수 악재가 해소되며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특히 모듈 생산이 정상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AMPC 규모도 1717억원 수준까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장기 관점에서는 태양광 사업의 가파른 회복 가능성에 주목했다. 연구원은 "태양광 부문의 실적은 2026년 하반기로 진입할수록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미국의 2026~2027년 발전용 태양광 설치 계획은 매월 상향 조정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설치량은 27GW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나, 2026년에는 44GW로 급증할 계획"이라며 "미국 주요 업체들이 재고 수준의 정상화를 언급하고 있어 업황 반등 신호가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급 측면에서는 "2분기 중 인도·인도네시아·라오스 대상 반덤핑·상계관세(AD/CVD) 및 폴리실리콘 Section 232, FEoC(해외 우려기업) 세부 내용 발표 등 규제가 확정되면 태양광 소재 가격의 상승세도 탄력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미칼 부문 역시 글로벌 공급 과잉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점진적인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우주 태양광 모멘텀으로 주가가 급등했으나, 이외에도 단기적 불안 요소였던 미국 통관 이슈가 해결됐고, 견조한 현지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며 "2026년에는 정책적 수혜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케미칼 부문 역시 글로벌 공급 과잉 구조조정에 따른 점진적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