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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지난해 영업익 5470억…"백화점·해외사업 수익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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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13조7384억, 영업익 5470억 달성
4분기 당기순이익 1145억, 흑자 전환 성공
연간 합산 주당 배당금 4000원으로 배당 확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롯데쇼핑이 백화점 고객 확대와 해외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견고한 수익 구조를 증명했다.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2025년 4분기 매출 3조5218억원, 영업이익 22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54.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114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연간으로는 매출 13조7384억원, 영업이익 547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백화점 대형점 중심의 집객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구매 증가, 베트남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백화점 내 외국인 매출은 거래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인 7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4분기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대형점과 우수고객 매출이 신장하며 전체적인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백화점 실적 개선과 베트남 사업 호조 및 전년 동기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가 맞물리며 이익 폭이 확대됐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와 더불어 지분법 손익 개선, 자산 손상차손 인식 규모 대폭 축소로 손익 구조가 안정화됐다.

백화점 사업은 4분기 매출 9525억원, 영업이익 226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25.7% 신장했다. 국내 사업은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대형 거점 점포의 집객 호조와 고마진 패션 상품군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22% 증가한 220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4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37% 급증하며 연간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백화점 또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함에 따라 매출 357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베트남(+19%)과 인도네시아(+13%) 등 전 지역에서 안정적인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올해는 잠실과 명동의 롯데타운을 필두로 외국인 관광객 및 VIP 고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본점은 외국인 전용 멤버십 카드 출시 등 특화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관광 필수 코스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잠실점은 대규모 시즌 시그니처 콘텐츠를 활용해 국내외 고객의 집객력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요 거점 점포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한 VIP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마트/슈퍼 사업의 4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조653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은 효율적 프로모션 집행 및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소폭 신장했으며, 판촉비 효율화 등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분기 영업적자 폭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 할인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신장한 3834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은 구매 건수와 객단가가 고르게 증가하며 기존점 매출 신장률 15%를 기록하는 등 실적 개선 트렌드를 주도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내수부진 및 소비심리 약화에도 불구하고 점포 리뉴얼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동남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올해는 본업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적인 영업이익 개선을 위한 구조적 변화를 지속한다. 특히 신선식품과 PB 등 먹거리 상품의 경쟁력을 고도화해 국내외 전반에서 그로서리 중심의 운영을 확대한다. 온라인에서는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을 적용한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을 오픈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 그로서리의 강점을 반영한 해외 점포 리뉴얼과 신규 출점을 통해 동남아 시장 내 리테일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롯데쇼핑 CI. [사진=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부는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통해 경영 효율에 집중했다. 고마진 상품 비중 확대와 광고 수익 증가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됐으며, 판관비 효율화 노력이 더해지면서 4분기 영업적자를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줄인 28억원까지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매출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인해 소폭 감소했으나 8분기 연속 적자 축소의 기조를 이어갔다.

올해 e커머스는 뷰티와 패션 등 경쟁력이 검증된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버티컬 전략을 통해 중장기적인 사업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버티컬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와 온누리상생스토어 등 상생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진한다. 엘타운(L.TOWN), 롯데자이언츠샵 등 계열사 연계 콘텐츠를 통해 그룹 시너지를 강화하는 게이트웨이 역할도 이어간다.

하이마트는 2024년 123억원의 부가세 환급 기저와 국내 가전 시장 침체, 추석 명절 시점 차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4분기 매출이 5.7% 감소했다. 하지만 안심케어 서비스, PB 상품 확대, 스토어 포맷 혁신 등 수익성 중심의 핵심 사업 전략이 성과를 내며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0.8% 신장한 97억원을 기록했다.

홈쇼핑 4분기 매출은 232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일회성 이익(부가세 환급 등) 발생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명품, 뷰티 등 이익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컬처웍스는 4분기 해외 대작 흥행에 따른 영화관 관람객 증가와 투자배급 작품 수 확대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7% 성장한 1284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을 확대한다. 지난해 상장 이후 최초로 중간배당(1200원)을 실시한 데 이어 결산배당을 2800원으로 확정하며 연간 합산 주당 배당금을 4000원으로 증액했다. 배당성향 40% 이상에 해당돼 과세 기준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지난해 대형점 집객 확대 및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와 베트남 등 해외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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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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