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설 명절을 앞둔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전원이 한복을 입고 참석할 것을 제안했다.
우 의장은 10일 오전 공지를 통해 "지난 본회의에서 언급했듯, 2월 12일 본회의에 국회의원 모두가 한복을 입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명절 전 열리는 본회의에서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복을 입는 모습은 정치권의 화합과 국민 통합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우 의장은 전날(9일) 본회의에서도 "한복 착용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모습"이라며 "지난해 추석 직전 본회의에서도 많은 의원이 동참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큰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다만 "당시 모든 정당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며 "이번에는 원내 모든 정당 지도부에 모두 연락했는데 이견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다 함께 한복을 입는 것은 격한 갈등 속에서도 화합과 국민 통합의 의지를 국민 앞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설과 추석 전 본회의에서는 한복을 입는 것이 정례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해 9월 정기국회 개원식에서도 한복 착용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의원들은 한복을 입었으나, 국민의힘은 야당의 입법 강행에 항의하는 의미로 검은 양복(상복)을 입고 참석했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