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교육감 가시화 속 "교육자치·분권 다시 세워야"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정성홍 광주시교육감 출마예정자가 11일 '시민 공천' 후보자로 선출된 직후 "통합과 연대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광주교육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정 후보는 이날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열린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후보 시민공천위원회의 공천 후보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광주·전남 행정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교육 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다시 세워야 하는 위기이자 기회의 순간이다"며 "교육의 권한, 재정, 인사, 자율성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지금 중요한 것은 효율보다 원칙이고 속도보다 방향이며 통제보다 소통이다"며 "통합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연대다. 함께 바꿔 나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나다움을 찾는 행복교육, 학교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안심교육, 광주시민과 함께 만드는 동행교육으로 광주교육의 새로운 4년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교육 정상화를 위해 무능과 불통, 비리에 물든 이정선 교육 체제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며 "현장에서 제도를 통해 정책으로 증명하겠다"고 공언했다.
정 후보는 단일화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김용태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경선은 시민공천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시민공천단 3만5000여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시민공천위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이 통합해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을 선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국민주권시대에 걸맞게 후보 중심이 아닌 시민 중심의 교육감 선거를 위해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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