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2500원 배당·자사주 50만주 소각 발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증권은 12일 LS에 대해 우호적인 업황과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5만5000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구리 현물 가격은 t당 1만3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는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LS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외형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최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며 "금속 가격과 환율 상승 효과로 MnM 부문 매출이 45.8% 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수익성은 주춤했다. 최 연구원은 "전선 부문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지만 저수익 제품군 매출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은 27.5% 감소했다"며 "주력 사업인 트랙터 비수기 영향으로 엠트론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부가 권선 매출이 확대된 아이앤디와 국내외 전력사업이 호조를 보인 일렉트릭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전선 부문은 제품 믹스 개선과 4분기 테넷(TENET)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예상된다"며 "제련수수료 하락에도 황산, 귀금속 등 수익성 중심 제품군 확대에 따라 MnM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1조2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LS는 2025년 주당 2500원으로 전년 대비 51.5% 늘어난 배당을 발표했고, 보유 자사주 50만주(1.6%)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자사주 소각이 완료되면 LS의 자사주는 11.1%가 되는데 자사주 의무 소각안이 확정될 경우 자사주 가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