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양 정관장이 수원 KT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13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KT를 74–65로 눌렀다. 시즌 전적 26승 14패로 원주 DB(25승 14패)를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랐다. KT는 20승 21패 5위, 6위 부산 KCC(19승 20패)와 승차가 사라졌다.
출발은 정관장이 압도했다. 김종규와 렌즈 아반도가 골밑을 장악했고, 공격 리바운드를 연달아 걷어내며 1쿼터를 16–9로 가져갔다. 2쿼터 KT가 반격했다. 김선형이 드리블로 수비를 찢었고, 이두원이 골밑을 파고들었다. 쿼터 막판 데릭 윌리엄스가 7점을 몰아치며 전반 스코어를 34–33 KT 리드로 뒤집었다.

3쿼터는 강성욱이 지배했다. 내외곽을 오가며 14점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점수 차는 55–44,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여기서 균열이 났다. 박지훈이 연속 3점을 꽂았고 스틸 후 아반도의 득점까지 이어졌다. 쿼터 종료 시점 스코어는 55–53로 KT 리드했다.
4쿼터. 정관장은 박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김경원을 중심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KT는 4쿼터 들어 야투가 림을 외면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김경원의 외곽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정관장은 74-65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지훈 18점 6어시스트, 김경원 16점(모두 후반), 오브라이언트 10점 7리바운드. 문유현은 3점에 그쳤지만 5어시스트 2스틸로 경기 흐름을 조율했다. KT는 윌리엄스 19점, 강성욱 14점으로 버텼지만, 포워드 공백과 4쿼터 집중력 난조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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