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가온의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대역전 금메달 스토리가 대회 전반기 최고의 장면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현재까지 올림픽에서 나온 주요 장면 7개를 추려 독자들에게 전했다. 지난 7일(한국시간) 개막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23일 폐막한다. 대회는 반환점을 돌았다. 금메달 기준으로는 전체 116개 가운데 68개가 이미 주인을 찾았다.
매체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이변을 가장 먼저 소개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메달권에도 들지 못했다. 이 매체는 이를 '가장 충격적인 실망'으로 분류하며 "말리닌은 완벽할 필요도 없이 안정적인 연기만 했더라도 금메달을 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적었다. 쇼트 프로그램 선두였던 말리닌이 프리스케이팅에서 위험 부담이 큰 연기를 선택했고 두 차례 넘어지며 8위로 내려앉았다고 짚었다.

두 번째로 최가온의 금메달을 들었다. 최가온과 클로이 김(미국)의 대결에 '가장 경쟁이 치열한 드라마'라는 제목을 붙였다. 매체는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클로이 김이 2차 시기까지 88.00점으로 1위를 달리며 또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매우 커 보였다"고 썼다. 이어 "그러나 한국의 17세 최가온이 탁월한 기량으로 90.25점을 받았고, 클로이 김은 3차 시기에서 넘어졌다"고 역전 과정을 정리했다. 시상식과 인터뷰에서 최가온과 클로이 김이 서로에게 보낸 축하와 존중의 장면도 함께 주목받았다.
이 밖에 린지 본(미국)의 부상, 드론을 활용한 중계 영상에 대한 호평, 스키 점프 선수들의 성기 확대 주사 해프닝,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선수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의 인터뷰 논란,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마리 필립 폴린의 부상 결장 등을 전반기 주요 장면으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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