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24일 발표한 '2026년 3월 BMSI(채권시장지표)'를 통해 시장참여자의 99%가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 종합 BMSI는 96.5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우려와 주식시장 강세 지속 예상 등의 영향으로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됐다는 게 금투협의 설명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43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으며 업무별로는 운용 20명, 중개 5명, 분석 26명, 기타 49명이 참여했다.
기준금리 BMSI는 101.0으로 직전 조사 대비 3.0%포인트 하락했다. 설문 응답자의 99%는 오는 2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높은 수준의 환율이 지속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증가한 점이 반영된 결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 BMSI는 118.0으로 전월(121.0) 대비 3.0%포인트 하락했다. 응답자의 16%가 금리상승을, 34%가 금리하락을 전망했다. 금리보합 응답 비율은 50%였다. 최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2%를 상회하며 시장금리가 상단에 근접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85.0으로 전월(94.0) 대비 9.0%포인트 하락했다. 물가상승 응답 비율은 15%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물가하락 응답은 0%로 전월(9%) 대비 9%포인트 감소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고환율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 BMSI는 120.0으로 전월(82.0) 대비 38.0%포인트 상승했다. 환율상승 응답 비율은 12%로 전월(28%) 대비 16%포인트 하락했고 환율하락 응답은 32%로 전월(10%)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의 환율 하락 전망과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시작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생산지수 BMSI는 91.0으로 전월(97.0) 대비 하락했고 소비자심리지수 BMSI는 93.0으로 전월(99.0) 대비 하락했다. 산업생산지수 상승 응답은 11명, 하락 응답은 2명이었으며 소비자심리지수 상승 응답은 12명, 하락 응답은 5명이었다.
BMSI는 설문 문항에 대한 응답 인원을 기초로 산출되며,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을 기대하는 심리가 우세함을, 100 이하이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됐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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