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국민의힘 한기호 국회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 을)은 철원군 마현리 13민통초소 이전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가 완료된 데 대해 "60여 년 만에 주민 숙원이 해결됐다"며 환영의 입장을 10일 밝혔다.
마현리 13민통초소는 마현리 마을 입구, 국도 5호선 상에 위치해 있어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영농 활동을 하는 주민들이 마을을 드나들 때마다 초소를 통과해야 했다. 이 때문에 농번기마다 인적사항 작성, 출입 목적 확인 등 출입 절차로 통행 불편이 반복되면서 주민과 초소를 관리하는 군부대 간 민군 갈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동안 한 의원은 국회와 지역 현장을 오가며 마현리 13민통초소 이전의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특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초소 이전을 위한 52민통초소 신축비 11억1500만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에 앞장섰다.
이번 관계기관 협의 완료와 초소 이전으로 마현리 주민과 농민들은 앞으로 보다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게 돼, 60여 년간 이어져 온 민통초소 출입 통제로 인한 생활 불편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원군과 군부대는 지뢰 탐지 작업과 안전울타리·CCTV 설치 등 안전 대체시설 구축을 마친 뒤, 기존 13민통초소 기능을 52초소로 이전하고 내달부터 국도 5호선 통행 제한을 전면 해제할 계획이다.
한기호 의원은 "그동안 어려움을 감수하며 참고 기다려주신 마현리 주민들과 이번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조해 준 군 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13민통초소를 52초소로 이전하는 공사는 예산이 이미 확보된 만큼 후속 공사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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